위키백과 메일링 리스트 가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위키백과 학교를 연내에 개최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12월 중순경에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터라이브러리에서 행사를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이디어를 모집을 하는데 조금 더 헌신된
분들을 생각해보니 메일링 리스트 가입자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래는 중앙도서관 그리고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 쪽에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보시고 기획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토론해 보면 좋겠습니다.
류철 드림
---
11월 혹은 12월 중에 행사를 갖자는 GLAM Wiki와 같은 성격의 위키백과 학교(Academy)를 갖자고 기획을 했었습니다. 즉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위키백과 소개 행사와 기관들을 초청하여 상호 협력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12월 12일 토요일 오후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좋아보여 우선 이날 위키백과 학교를 개최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사 내용은
l 공통
위키백과 소개
l 일반인 트랙
위키백과에 참여하는 법
l 기관 트랙
위키백과와 기관과의 협력 방안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위키백과가 미래의 도서관인 디지털 도서관과 많은 점에서 관련이 있어 이를 소개하는 강좌를 하려고 한다는 취지로 국립중앙 도서관 디지털
도서관에서 바라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http://wikimedia.org.au/wiki/GLAM 는
호주 위키백과제단이 주최하는 문화관련 단체들과 협력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국내의 공공기관들이나 유사단체들과 위키백과가 협력하는 모델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체들이 위키백과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1. 위키백과에 컨텐츠를 제공하여 위키백과의 관련 항목을 풍성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하고
2. 이것과 관련된 다른 나라의 예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3. 해당 단체들이 원하는 바를 도모하면서도 위키백과 프로젝트와 협력하는 방법을 알게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올해 연말에 위키백과에서 또 한번의 컨퍼런스를 갖고자 중앙국립도서관과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도 컨퍼런스의 내용 중의 하나로 넣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여 살펴보시고 혹시 이런 프로그램이
컨퍼런스에 있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혹시 관심있을 만한 기관도 소개를 해주십시요. 함께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국의 위키백과 후동 (Hudong.com) [편집]
이번주 사인포스트에 난 기사에서 후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후동은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백과사전입니다. 위키백과 중국어판의 10배가 넘는 규모라고 합니다. 3백만 문서가 있고 등록한 편집자는 170만이군요. 위키백과 영어판은 3백만 문서에 천만명의 편집자가 있지요. CNN의 기사에 따르면 그들의 성공 이유가 채팅, 팬 카페, 문자메시지, 게시판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에 있다고 하고 있군요. 한국과 정서가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한국의 지식인과 같은 느낌입니다. 위키백과에서 배울 점은 없을까요? --케골 2009년 10월 20일 (화) 12:44 (KST)
문서의 질이나 사용자들의 수준은 어떤가요? 지식인같은 느낌이라고 하시니... 물론 규모나 대중성도 중요하겠지만 그 반대급부가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위키가 초보사용자들에게 좀더 쉽게 접근될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아쉽다고 생각되네요.. 지식인같은걸보면 쉽게들 쓰니까요..--Abraxsus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13:00 (KST)
강희제의 경우 후동이 영어판 en:Kangxi_Emperor과 글의 분량이 거의 비슷합니다. 내용은 좀 더 봐야 되겠습니만 괜찮은것 같습니다. 중국어판은 토막글 수준이구요. 위키미디어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지식인의 생산성과는 많은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케골 2009년 10월 20일 (화) 13:48 (KST)
제가 까막눈이라-_-;; 잘 모르겠지만 첫화면이 무척 재미나게 구성된것같습니다. 마치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을 보는듯하네요. 뭔가 저런 시각적인 즐거움이나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재미등을 제공하는것은 무척 좋아보이네요.. 그럼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것같습니다.. 역시 사람들을 끌어들이려면 대중성이 좀 필요한듯..--Abraxsus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13:53 (KST)
인터페이스가 완전 포털 사이트인데요!? 지식인 느낌이 안남.. 제가 중국어 까막눈이라 그러진 몰라도.. --PAKMAN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15:18 (KST)
강희제 문서 페이지에 접속하자 마자 마이클 잭슨을 사칭한 대화 신청(광고창)이 떠서 난감했습니다.;;; 저도 중국어에 까막눈이라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장치와 수익모델이 존재하는 것 같긴 하네요. -자연머리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15:36 (KST)
마이클잭슨을 사칭한 게 아니라 편집할 때 주의하라는 것 같습니다만... -- 윤성현 論 · 기여 · F.A 2009년 10월 21일 (수) 09:10 (KST)
아.. 그런 뜻인가요? 워낙 그런 식(팝업)의 광고를 수도 없이 봐 와서 오해했습니다. - 자연머리 (토론) 2009년 10월 21일 (수) 10:55 (KST)
위키미디어 재단처럼 비영리 기관은 아닌가 봅니다. --PAKMAN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15:44 (KST)
지식인과 위키백과를 혼합한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다만 다른 언어 지원이 안되는 점이 아쉽군요. adidas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18:04 (KST)
후동 <- 영어 위키백과를 참조하며 만들어 봤습니다. The interactive encyclopedia를 서로 대화하는 백과사전이라고 번역 했는데 맞을련진 모르겠네요.--Leedors (토론) 2009년 10월 20일 (화) 23:38 (KST)
후동... 딱 지식인과 위백을 잘 배합했죠. 문답 형식이 아닌 위백과 백과사전 형식이지만 그리 딱딱하지 않고 주제도 자유로워서 중국인들도 위백보다는 후동을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중국인 친구로부터..) 개인적으로 중국 역사인물을 뒤져볼 때 자주 이용하는 백과입니다. 강희제 때는 잘 몰라서 이곳을 참고 안하다가 옹정제를 편집할 때쯤 알게 되어 참고하고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번역한 건 아니구요.) 그림도 많고 링크까지도 잘 연결되어 있어서 한자를 읽을 줄 아시는 분들은 애용하실 듯 싶습니다. 단점은... 간체자 버전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 윤성현 論 · 기여 · F.A 2009년 10월 21일 (수) 09:07 (KST)
제 강희제 문서보다가 저 문서보니... 저 문서가 번잡하게 보이는군요.;; -- 윤성현 論 · 기여 · F.A 2009년 10월 21일 (수) 09:08 (KST)
중국이 대단하네요. 우리도 네이버닷컴에서 저런 것도 좀 하면 좋으련만.
네이버가 사람 모으는데는 일가견이 있는데. ㅎㅎ
======
이원룡 Won Yong Lee
Blog: http://ntnote.textcube.com
구현방식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Thread: 이름공간이 새로 생기고, 각각의 스레드는 Thread:Talk:[pagename]/[threadname] 에, 포스트는
/[username] 또는 /[username] (n) 이라는 이름의 페이지에 저장되는군요. 스레드나 포스트를 지우고자 한다면 관리자
권한으로 해당 페이지를 삭제하면 됩니다. 원래의 talk: 문서에 저장되어 있던 내용은 포럼의 헤더가 됩니다. Talk: 가 아닌
일반문서에도 {{#useliquidthreads:1}} 를 넣어서 포럼을 열 수 있습니다. 스레드를 연 포스트를 레벨 0으로 생각할때
레벨 5 이상의 깊이를 가진 포스트는 숨겨지고 표시하기 링크를 눌러야만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포스트가 어떤 포스트에 달려있는지 등의
정보는 별개의 저장소에 저장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각 스레드의 내용을 요약할수 있는데, 그 내용은
Summary:Talk:[pagename]/[threadname] 에 저장됩니다. 모든 포스트가 페이지로서 생성되기 때문에 편집역사도
확인할 수 있고 타인이 내용을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반달의 원인이 되지 않나 약간 우려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현행 토론 시스템에도 큰
문제가 일어나진 않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존문서화는 어떻게 하는지 좀 궁금하네요. 그냥 스레드를 뒷페이지로 보내면 될거 같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