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용사를 찾습니다."라고 하려다가, 비난의 돌을 맞을 것 같아서 그만두었답니다 ^^; 서론은 이쯤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 전에 사랑방에 Sotiale이라는 좀 이상한 사용자가 공공누리 제1유형 허가에 대한 제안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그것과 관련하여 공공누리에 질문을 넣게 되었는데, 제가 표현력이 영 부족한건지, 답변이 조금 핀트가 벗어나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통화를 돌라고 답변하신지라, 오늘 12시 40분경에 직접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물론 지부원이 아닌, 일반 편집자로서의 질의응답이지요. 한 40여분 동안 서로 질문과 답변에 대한 이해를 못하여서, 대화가 한참 헛돌았습니다.

결론은 현재로서는 공공누리 마크를 자유롭게 배포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 나서, 일단 기존에 위키문헌에서 의도가 어찌되었든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던 마크를 삭제하고, 글로서만 저작권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러다가 이후, 공공누리 측에서 현재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한 것들을 문서로 만들어서 어떤 점이 좋고, 어떻게 추진되며 어떻게 사용되는 등의 상세한 것을 설명해 주시지 않겠느냐는 응답과 직접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공공누리가 위키백과를 통해 알려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계셨던 듯한 뉘앙스가 있었는데, 여튼 그래서 일단 창립준비위원회에 질의를 넣어보겠다는 답변을 주고, 이름과 전화번호, 메일주소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와 협업하시어 관련 자료를 만들고, 해당 기관에 직접 방문하실 의사가 있는 위키백과 혹은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편집자 분을 찾고자 합니다. 유감이게도 대학생 신분이거나 성인이신 분만요. 제가 이러한 방문은 처음인지라, 경험이 많으신 분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전 이쯤에서 빠질까 생각도 하였지만, 제가 위키백과에서 벌인 제안이고, 위키문헌과 관련된 일인지라 빠질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sotiale@naver.com 으로 개인적인 연락을 주셔도 되고, 어떠한 방법을 취하셔도 됩니다. 원래 목적과 다르게 일을 확장하게 되었는데, 아무렴 좋은 결과로만 맺으면 되지 않을까요 :D

정확한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방문은 일단 제 입장에서 11월 11일(공교롭게도, 이 날이 빼빼로 데이라고 하던가요?)까지는 시간이 없습니다. 게다가 그 사이에 준비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힘들기도 하구요. 일단, 방문할 곳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건물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공공누리와의 모종의 협업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입동이 가까워지면서 주변에 고뿔이 드는 분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 건강 유의하시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부 전하며, Sotiale 드림.